32주, 9개월

daily/diary | 2008/01/07 12:59 | oleeve
만 8개월이 지나고 오늘부터 임신 9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지난 금요일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봤는데 아기 크기는 정상이라고 했다. 양수도 적당하고 아기 몸무게는 벌써 4파운드정도 나간단다. (약 1.8Kg)

일주일전에는 왜 배가 작다고 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가능한 얘기는 일주일사이 배가 커졌다는 것이다.
배 작다는 얘기를 듣고 평소보다 맘 놓고 막 먹은 탓도 있겠지만 사실 배가 부쩍 쉽게 고파지기도 했다. (먹고 돌아서면 배고픔) 위가 너무 위로 올라와서 소화가 잘 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배가 고픈건지... 그래서인지 내 몸무게 자체는 별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난주보다 배가 훨씬 무거워졌다.  사람들이 9개월쯤되면 힘들다더니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것같다. 그전에도 늘 무겁긴 했지만 그래도 살만했는데 이젠 진짜 무겁다. 나도 모르게 헥헥거린다. -_-

약 석달만에 보는 초음파라 무척 기대했었는데 또 엎드려 자고 있어서 얼굴을 못 봤다. 뒤통수만 봤다. 여전히 머리는 크고 벌써 머리카락도 났다고 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