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교회가기 전에 오랫만에 Panera에 들렀다. 내가 아는 바로 근처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파는 카페이다. 가격도 괜찮고 의자도 편하고 무선인터넷도 잘 되고 스타벅스보다 백배 맘에 드는 곳이다. 멀어서 자주 못가는게 아쉬울 따름.
우리 주문을 받은 점원은 메간이란 예쁜 백인 소녀였는데 정말 친절했다. 딸을 낳으면 이름을 메간으로 할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할 정도였다. 원래도 잘 못하는 영어인데 올 여름엔 한국에 오래있어서 그런가 요샌 영 알아듣기도 힘들어서 계속 바보짓을 하는데도 짜증도 안내고 친절하게 두세번 말해주고 정말 착했다.
스콘이랑 페스츄리 그리고 남편은 핫초콜렛을 먹었다. 나는 마실만한게 없어서 그냥 물. 그것도 메간이 알아서 물 먹으라고 컵을 주었다. 천사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