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졸린 딸을 안고 잠시 나갔다.
전에 없던 장마가 갑자기 생긴건지 한동안 흐린 날만 계속 됐었는데
오늘은 정말 보기드물게 좋은 날씨다.
어젯밤 내린 비로 공기마저 상쾌하다.
늘 산책하는 코스가 있는데
딸을 안고 나간 탓에 무거워서 (아기띠를 해도 오래 걷긴 무리다)
조금만 걷다 돌아왔다.
전에 살던 단지는 작아서 산책하기는 좀 별로 였는데
이 단지는 커서 꽤 걸을만 하다.
한바퀴돌면 삼십분정도 걸린다.
재우기 전에 스콘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잠들고 난후 꺼내서 구웠다.
홍차와 같이 먹으니 맛있다.
딸이 잘 자주면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 길진 않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