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1'에 해당되는 글 3

  1. 2007/12/11 covered bridge
  2. 2007/12/11 general store
  3. 2007/12/11 28주 (2)

covered bridge

travel | 2007/12/11 23:01 | oleeve

covered bridge하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가 생각난다.
거기선 무척 낭만적으로 보였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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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캐스터 카운티엔 covered bridge가 꽤 여러개 있다는데
어디에 있는게 예쁜지 혹은 낭만적인지 알수가 없어
그냥 지도에 표시돼 있는 곳 중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보았다.

일마일앞에 다리가 있다는 이정표를 보았을땐 순간 두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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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보고 싶었는데 주변에 차를 세울만한 곳도 없고
다리안으로도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어
아무래도 그러기엔 불편했다.
그래도 한번쯤 걸어볼껄 하고 지금에와선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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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store

travel | 2007/12/11 22:57 | ole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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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아저씨가 앤에게 어깨가 볼록한 옷을 선물로 주고 싶어 옷감을 사러 갔다가
갑자기 등장한 여주인때문에 쓸데도 없고 좋지도 않은 흑설탕만 한자루 사가지고 돌아온
바로 그 가게같이 생긴 오래된 상점이 랭캐스터 Landis Valley Museum에 있었다.

28주

daily | 2007/12/11 15:25 | oleeve
임신 28주. 한국에서 사온 책에 따르면 이제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예정일이 3월 3일이니까 82일 남았다.

뱃속의 아기는 갑자기 많이 커졌는지 움직임이 달라졌다.
예전엔 그냥 손이나 발로 치는 정도의 태동이었다면
이젠 몸 전체가 움직이는게 느껴진다.
아기의 등이라고 여겨지는 딱딱한 부분이 배바로 아래쪽으로 만져지고
불룩불룩하는게 보이면서 이쪽저쪽으로 몸을 움직인다.
많이 움직일때는 뱃속이 꿈틀꿈틀하고 영 이상한 기분이 든다.
볼수는 없지만 뱃속에 누군가 있다는 걸 확실히 느낄수 있는 이 상황이 몹시 신비롭다.

임신초기엔 내 뱃속에 생명이 있다는 걸 믿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입덧과 더불어 여러 편치 않은 상황 탓에 그리 좋은 줄도 잘 몰랐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상황 자체가 좋아진다.
몸이 무거워 잠도 잘 못자고 다리도 퉁퉁 붓고 불편한건 많지만 그래도
전에는 상상치 못했던, 상상할수도 없었던 행복한 경험이다.

아마도 이건 사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불러오는 배를 보면 내가 감히 알수없는 신비한 세계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게 바로 내 뱃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니...

아직 많이 움직여서 거꾸로인지 똑바로인지 말할수는 없는데
행여 잘못 자리잡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부디 잘 자리 잡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