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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7/27 현관
  4. 2009/07/20 초록
  5. 2009/07/14 머랭쿠키
  6. 2009/07/11 유기농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7. 2009/07/10 홈메이드 피자
  8. 2009/07/09 팥빙수
  9. 2009/07/08 굳모닝
  10. 2009/07/06 agave nectar (2)

everyday | 2009/07/29 20:25 | oleeve

IMG_0256

산책하다 본 손톱같은 달.
은율이는 달을 보고 ‘응..응..’ 하면서 
손가락으로 계속 가르킨다.
책에서 보는 달 뿐 아니라
실제로 보는 달도 좋은가보다.

everyday | 2009/07/27 18:19 | oleeve
엄마가 한국에서 책을 잔뜩 가지고 오셨다.
책이 무거워서 김치는 반이나 덜어놓고 오셨단다.
볼게(이번에 구입한 책들은 읽는다기 보다는 본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들이 많다)
많으니 부자가 된 듯하다.

현관

everyday | 2009/07/27 17:54 | oleeve

한국 아파트 현관문과 비교하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우리집 문.
커다란 창문이 달린 나무 문에 단추같이 돌려서 잠그는 열쇠가 하나. 
벽장문 보다 더 허술하다.
가끔씩 이래도 되나 싶어진다.

초록

everyday | 2009/07/20 23:51 | oleeve


오랫만에 미팅 있어서 학교 갔다가 들른 공원에서.
가게마다 백투스쿨 행사를 시작한게 벌써 며칠 됐으니
여름이 된것도 이미 오래전인데
근데 공원은 찬바람 불때 갔던 기억뿐.
나무 그늘이 냉방 잘된 곳보다 더 시원하고 좋더라.

내일은 아침에 와플에 생크림 - 생크림 유통기간이 다 되가서 얼른 먹어야한다.
그리고 간식은 바나나 머핀 - 집에 바나나가 너무 많다.
그리고 밤엔 일해야지.
어째 주경야독같다.  

머랭쿠키

cooking | 2009/07/14 13:13 | oleeve

계란 흰자 냄새가 너무 역해서 못 먹고 버렸다.
다시는 굽지 않으리.

유기농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려다가
찾아봤더니 이렇게 잘 정리된 아티클이 있었다.

http://www.organic.org/articles/showarticle/article-206

단지 내 가족 건강을 위해서 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다른 이유들이 있다.

얼마전 남편한테 들은 얘긴데 (남편은 라디오에서 들었단다)
인도에서 미국식 농사법 (어마어마한 땅에 헬리꼽터로 농약을 뿌리는.. 아마도)을 받아들인 후
많은 농부들이 암에 걸려 죽었단다. :(
- 적고보니 너무 부실한 정보네. 어쨌든.

Shop Smart!

홈메이드 피자

cooking | 2009/07/10 23:11 | oleeve

언젠가부터 계속 벼르던 피자를 드디어 만들어 먹었다.
피자는 도우 만드는게 제일 번거로운데
재료만 넣으면 제빵기가 다 해주기때문에 무척 수월했다.

제빵기 사길 잘 했지. 얼마나 쓰겠어..라며 싼거 샀는데
(내가 샀을땐 지금보다 더 싼 가격이었다) 
요즘은 좀 더 좋은거 살껄 싶을때가 많다.
가격 차이는 그다지 안나는데 빵맛이 훨씬 좋다고 한다.
기능차이도 나고.. 물론 복잡한 기능이야 잘 안쓰게 되겠지만… 빵맛이 결정적.
참고로 우리꺼는 Sunbeam이고 내가 사고 싶은건 파나소닉.

피자 치즈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치즈 넣었다.
파인애플 피자 좋아해서 – 다른 재료 올리는 것도 귀찮고 – 파인애플만 올렸다.
피자는 그냥 치즈만으로도 맛있다.
한국에 있을 땐 늘 화려한 피자만 먹어서 
치즈만 올려진 피자란 상상도 못했던거 같은데(만들다 만건 같은 느낌) 
여기 몇년 살다보니 미국의 싸구려 입맛으로 변해가는 건지 치즈 피자로도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도우를 던지면서 펴지만 나는 밀대로 밀었다. 근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
그래서 그냥 손으로 대충 폈더니 모양이 저렇게 됐다.
집에 있는 팬에다 구워서 어차피 동그랗게 만들 생각도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 대충 만든 핸드메이드 티가 난다.
볼품없지만 최초로 만든 피자라 기념으로 남겨둔다.

팥빙수

cooking | 2009/07/09 13:14 | oleeve

얼음 갈고 조린 팥 올리고 우유 약간 넣어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다.
영화 '안경'에 나오는 것같은 토핑 전혀 없는 팥빙수다.
아가베 뿌려서 먹으면 내가 좋아하는 팥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
그냥 물만 얼려서 가는 것보다 우유와 물을 섞어 얼려 갈았더니
너무 쉽게 녹아버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믹서에 갈기도 쉽고 중간에 덜 갈린 얼음이 있어도 아삭아삭 씹혀서 더 나은것 같다.

굳모닝

everyday | 2009/07/08 13:52 | oleeve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졸린 딸을 안고 잠시 나갔다.
전에 없던 장마가 갑자기 생긴건지 한동안 흐린 날만 계속 됐었는데
오늘은 정말 보기드물게 좋은 날씨다.
어젯밤 내린 비로 공기마저 상쾌하다.
늘 산책하는 코스가 있는데
딸을 안고 나간 탓에 무거워서 (아기띠를 해도 오래 걷긴 무리다)
조금만 걷다 돌아왔다.
전에 살던 단지는 작아서 산책하기는 좀 별로 였는데
이 단지는 커서 꽤 걸을만 하다.
한바퀴돌면 삼십분정도 걸린다.




재우기 전에 스콘 반죽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잠들고 난후 꺼내서 구웠다.
홍차와 같이 먹으니 맛있다.
딸이 잘 자주면 이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 길진 않지만...


agave nectar

cooking | 2009/07/06 02:22 | oleeve

 

설탕대신 아가베를 쓰고 있는데
빵 구울때도 써봤다.
위에서부터 쿠키, 스콘, 모닝빵.
그리고 맨 아래는 덤으로 간장 떡볶이.

아가베는 설탕보다 더 달고(3/4정도만 넣으면 된다)
혈당지수는 낮아서 몸에 천천히 흡수된다고 한다.
달긴한데 설탕이나 꿀과는 다른 단맛이다.
냄새가 없고 그다지 끈적이지 않아서 음식에 넣어 쓰기 좋다.

빵만들땐 설탕 녹이는게 번거로울 때가 종종 있는데
아가베는 시럽이라 그럴 필요가 없다.
설탕대신 아가베만 줄여서 넣고
다른 레시피는 똑같이 했다.
다들 밍밍하고 심심한 맛이었는데
그런 빵 좋아하는 쪽이라 괜찮았다.

왠만하면 설탕 안먹고 싶어서
(은율이 주는 것도 맘에 걸리고)
쓰기 시작했는데 아주 좋다.
밖에서 설탕 잔뜩 든 빵 (여기 빵은 특히 더 달다)
사먹는 것보다 훨씬 나은것 같다.
단 음식 먹으면서도 맘이 좀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