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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어귀라는 말 진짜 오랫만에 써본다.
신기하게도 여기를 표현하려니 자연스럽게 이 단어가 떠올랐다.
대체 언제 어떻게 배운 말일까...
동네 어귀에서 본 빨갛게 물들어가는 나무.
저녁에 잠시 은율이 데리고 산책나갔는데
이 나무만 유독 빨갛게 단풍이 들어있었다.
올해는 왠지 단풍이 별로 일것같다.
나뭇잎이 그냥 떨어져버릴것 같은 분위기다.
요즘 여기 낮기온은 섭씨 이십도 정도인데
일교차가 심해서 저녁엔 많이 쌀쌀하다.
딸이랑 하루에 한번씩은 꼭 산책나가려고 애쓰고 있다.
햇빛을 쬐고 싶은데 시간 맞추는게 쉽지가 않아서
어떤 날은 이렇게 해질녘이 되어버리고 만다.
해가 짧아져서 조금 안좋다.
TAG 가을
예배 마친후 잠시 산책하러 아발론에 들렀다. 약간 흐린 날씨에 해질녘이라 좀 스산했다.
기분좋게 걸어가다가 나무가 우거진 길 아래에서
갑자기 비오듯 쏟아진 새똥에 단체로 테러를 당했다.
물티슈를 꺼내 대충 닦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아발론 좋아했었는데.. 흑- _-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에 국화 화분을 하나 샀는데 너무 안핀걸 사서 이만큼 피는데만 2주 가까이 걸렸다.
국화꽃 한송이 피우는 것이 역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