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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8 amish market (2)
- 2007/09/25 central park
- 2007/08/10 과거지향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 브라이언팍 잔디밭.
몇주전 주말 단풍보러 센트럴팍에 가려고 나갔는데 역시나 주차하기 너무 힘들어서 빙빙돌다가
결국 브라이언팍 근처에 차를 대고 이 주변만 돌아다니다 왔다.
엄마아빠한테 스케이트 배우는 귀여운 아이들을 보니까 나도 나중에 저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는 둘다 스케이트를 못탄다.
하하하....
지난 주말 맨하탄 나갔을때.
예상치못한 비때문에 차타고 이리저리 빙빙 돌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서 아무데나 주차하고 우연히 찾아가게 된 amish market.
공사중이라 외견상으로는 영 볼품없어서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우리같은 관광객으로선 아마도 절대 들어갈 일 없을듯한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가보고 너무 좋아서 모두 무척 즐거웠었다.
물론 화장실을 쓸수 있어 제일 좋았지만.
다양한 품목이 깨끗하게 잘 진열되어 있고 가격도 저렴했다.
무엇보다 우리동네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다양한 음료수 콜렉션과 베이커리에 있는 조각케익들.
델리랑 샐러드바도 좋아보였다.
커다란 매장 한쪽편에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 테이블들도 쭉 있었는데
아미쉬 마을 풍인지 인테리어가 특이했다.
아미쉬라니까 왠지 좋은 재료만 쓸거 같은 기분.
평소 잘 먹기 힘든 티라미슈 조각케익 하나랑
클럽샌드위치랑 샐러드를 먹었다.
이런 가게때문에 씨티라이프를 동경한다면 좀 우스운건지도 모르겠지만
걸어서 이런 가게에 갈수 있는 그런 동네에 살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맨하탄에 나갔는데 다리건너서 들어서자마자 참고 있었다는듯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주일내내 좋기만하던 날씨가 주말에만 왜 흐린건지, 그리고 다음날 또 바로 개었다. - _-
비가 그치고 힘겹게 주차한 후에 센트럴팍에 잠깐 들렀다.
흐려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 게다가 요즘 몸이 무겁다는 핑계로 사진을 영 성의없게 찍는다.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는지 조깅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던 호수 주변.
뛰고 있지 않으면 관광객.
걷는 걸 한창 재밌어하는 예담이에게 잔디에서 실컷 걷게 해주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안타깝게 되었다.
다음에 또 가야겠다.

